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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Daniel O`Donnell & Mary Duff- Vaya Condios My Darling

김광원 2011. 8. 21. 15:30




      
      

      
      
        ♣아픈허리 뒤츰 감추인 채 모은 두손♣

      
      바라보면 언제나
      눈웃음 짓는 그대 인사
      오늘은 
      화사하게 핀 동백꽃처럼 어여쁘다
      스치며 입가에 머금은 미소 
      두손 모아 합장하는 모습
      언제나
      하얀꽃 백련이십니다
      화엄사 금정암 비구니 스님
      아픈허리 뒤츰 감추인 채 
      말없이 걷는 모습이 안스러워
      안개비 따라 흐르던 내 눈길
      먼 노고단의 하얀 설(雪)
      세월따라 가는 이내 몸
      언제련가~?
      그 눈 위에 작은 텐트 하나 걸쳐놓고
      아주 추운 겨울바람 불어칠 때
      하얀 밥 지어
      밥한술 떠 삭은김치 올려놓고
      브라보하던 때가 있었지요
      그 님, 
      오래 전 산으로 들어갔지만
      나는 이 곳에서 홀로남아 
      시절사랑 적막함이 이다지도 길꼬~
      가고나면 그리운게 
      사람의 정이라 말했던가요~?
      마음에 피우지못한 인사
      두손 모아 
      그댈 위한 연꽃으로 드리오리다
      
      
      
      





        
         Vaya Condios My Darling 
         Patti Page 패티 페이지 - Daniel O'Donnell & Mary Duff 





        
        
        출처 : 호산의 컨트리뮤직
        글쓴이 : 사랑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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