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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 Hard Rain`s A-Gonna Fall - Edie Brickell & New Bohemians

김광원 2009. 9. 26. 15:47

A Hard Rain's A-Gonna Fall

Edie Brickell & New Bohemians

 

 

 

Oh, where have you been, my blue-eyed son? Oh, where have you been, my darling young one?
I've stumbled on the side of twelve misty mountains, I've walked and I've crawled on six crooked highways,
I've stepped in the middle of seven sad forests, I've been out in front of a dozen dead oceans,
I've been ten thousand miles in the mouth of a graveyard,

An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An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Oh, what did you see, my blue-eyed son? Oh, what did you see, my darling young one?
I saw a newborn baby with wild wolves all around it I saw a highway of diamonds with nobody on it,
I saw a black branch with blood that kept drippin', I saw a room full of men with their hammers a-bleedin',
I saw a white ladder all covered with water, I saw ten thousand talkers whose tongues were all broken,
I saw guns and sharp swords in the hands of young children,

An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And what did you hear, my blue-eyed son? And what did you hear, my darling young one?
I heard the sound of a thunder, it roared out a warnin',

Heard the roar of a wave that could drown the whole world,
Heard one hundred drummers whose hands were a-blazin',
Heard ten thousand whisperin' and nobody listenin',
Heard one person starve, I heard many people laughin',
Heard the song of a poet who died in the gutter, Heard the sound of a clown who cried in the alley,
An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Oh, who did you meet, my blue-eyed son? Who did you meet, my darling young one?
I met a young child beside a dead pony, I met a white man who walked a black dog,
I met a young woman whose body was burning, I met a young girl, she gave me a rainbow,
I met one man who was wounded in love, I met another man who was wounded with hatred,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Oh, what'll you do now, my blue-eyed son? Oh, what'll you do now, my darling young one?
I'm a-goin' back out 'fore the rain starts a-fallin', I'll walk to the depths of the deepest black forest,
Where the people are many and their hands are all empty, 

Where the pellets of poison are flooding their waters,

Where the home in the valley meets the damp dirty prison, Where the executioner's face is always well hidden,
Where hunger is ugly, where souls are forgotten, Where black is the color, where none is the number,
And I'll tell it and think it and speak it and breathe it, And reflect it from the mountain so all souls can see it,
Then I'll stand on the ocean until I start sinkin', But I'll know my song well before I start singin',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어디에 있었니 내 파란 눈의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사랑스런 어린 아들아?
나는 안개 낀 12개의 산비탈을 비틀거리고 다녔어요 가로지른 6개의 고속도로를 걷고 기어다녔어요
7개의 슬픈 숲속으로 들어갔지요 12개의 죽음의 바다 바로 앞에서 정신을 잃었어요                          
묘지의 입구로부터 만 마일이나 들어 갔어요

무엇을 보았니, 내 파란눈의 아들아? 무엇을 보았니, 내 사랑스런 어린 아들아?
온통 야생늑대들에 둘러쌓인 갓난 아기를 보았어요 아무도 없는 다이아몬드로 된 도로를 보았어요
끊임없이 피가 떨어지는 검은 나뭇가지를 보았어요 망치를 쥔 피 흘리는 남자들로 가득한 방을 보았어요
물에 잠긴 하얀 사다리를 보았어요 망가진 혀를 가진 만 명의 사람들을 보았어요
어린 아이 손에 들린 총과 예리한 칼을 보았어요

무엇을 들었니, 내 푸른 눈의 아들아? 무엇을 들었니, 내 사랑하는 아들아?
경고하며 소리지르는  천둥소릴 들었어요 온 세상을 삼킬듯한 파도 소릴 들었어요
불타는 손을 가진 백 명 북치는 이들의 북소릴 들었어요 듣는 사람없는, 만 가지 소근댐을 들었어요
한 사람이 굶어죽어가는 소리 들었소, 많은 사람의 웃음 소릴 들었어요 빈민가에서 죽은 시인의 노래를 들었어요              
날카로운 비명으로 울부짖는 광대의 소릴 들었어요

누구를 만났니, 내 푸른 눈의 아들아? 누구를 만났니, 내 사랑하는 어린 아들아?
죽은 조랑말 곁에 있는 어린 아일 만났어요 검은 개를 산보시키는 백인 남자를 만났어요
불타는 몸을 지닌 젊은 여자를 만났어요 내게 무지개를 준 어린 소녀를 만났어요
사랑에 상처입은 한 남자를 만났어요 증오에 상처입은 또 다른 남자를 만났어요

무엇을 할거니, 내 푸른 눈을 가진 아들아? 무엇을 할거니, 내 사랑하는 어린 아들아?
비가 쏟아지기 전에 다시 밖으로 갈래요 가장 어두운 숲으로 가 그 어둠의 끝까지 걸어 갈래요
모든 것을 빼앗긴 많은 이들이 있는 곳 그들이 마실 물 속에 독이 넘치는 곳,
골짜기에 있는 집은 습기차고 더러운 감옥과 만나는 곳 처형자의 얼굴이 언제나 잘 감춰진 감옥
굶주림이 추하고, 영혼은 잊혀진  곳  검은 색이 유일한 색이고,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곳
나는 그 곳을 말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숨쉴 거예요 모든 사람이 그 곳을 볼 수 있도록 산 위에 비출거예요
물 밑으로 가라앉을 때까지 바다 위에 서 있을  거예요 그러나 내 노래를 부르기 이전에 그 노래를 잘 알고 있을 거예요

62년 10월에는 피그만사건에 의해 촉진된 '쿠바 미사일 위기'가 있었다. 미 공군에 의한 피그만 사건 공습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미국과 케네디의 위신은 크게 손상되었다. 당시 후르시초프 서기장은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 무력을 강화시키려 했고 미국의 첩보 비행기가 그 증거를 포착하자 두 강대국은 13일간 팽팽히 맞서면서 전면전의 위기에 봉착했다. 소련이 미사일 시설을 모스크바로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재앙은 비켜갔지만 이 사건이 미국 국민에게 미친 공포와 충격은 대단했다. 사람들은 그것을 '3차 대전의 개시'로 여겼다.

<강한 비가 내릴거야>(A hard rain's a-gonna fall) 는 미사일 위기가 초래한 공포를 노래한 곡이었다.


난 천둥소리를 들었어. 그것은 고함치며 경고를 던졌지. 세상을 덮어버릴 파도의 격량을 들었어....

시궁창에서 죽은 시인의 노래를 들었어. 미궁에 빠져 울고 있는 광대의 소리를 들었지.
밥 딜런이 그려낸 3차대전의 현장은 소름끼친다.

 

A hard rain's gonna fall-반전/반핵 평화의 노래  

국내에서는 이연실등이 "소낙비"로 번안해서 부른 노래다. 하지만 번안곡의 가사는 원곡을 직역했기 때문에 원곡의 가사가 담고있는 메세지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물론 원곡의 가사를 충실하게 번역했을 경우, 박정희정권하에서 노래 자체가 금지되었을 것.이 노래의 제목에 hard rain은 소낙비로도 번역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의미는 "핵폭탄이 터진 후 떨어지는 방사능과 핵먼지가 포함된 비" 다. 따라서 이 노래는 핵전쟁 후의 참담함을 고발하는 노래다. 조앤 바에즈는 한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This song is gentle but protests not gently.'선율은 정적이며 아름다운 발라드이지만 노래의 가사는 분명하게 저항하고 있다.

 

에디 브릭켈 앤 뉴 보헤미안(Edie Brickell And New Bohemians)

 
활동시기 : 1980년대, 1990년대
데뷔/결성 : 1985년
베이스 - 브래드 하우저(Brad Houser), 기타 - 케니 위드로(Kenny Withrow), 로비 블런트(Robbie Blunt), 퍼커션 - 존 부쉬(John Bush), 드럼 - 브랜든 알리(Brandon Aly), 크리스 휫튼(Chris Whitton), 보컬 - 에디 브릭켈(Edie Brickell)

1988년에 처녀작 <Shooting Rubberbands At The Stars>를 발표한 에디 브릭켈 & 뉴 보헤미안스(Edie Brickell & New Bohemians)의 등장은 트레이시 채프만(Tracy Chapman), 텐 따우샌드 매니악스(10,000 Maniacs), 인디고 걸스(Indigo Girls), 숀 콜빈(Shawn Colvin) 수잔 베가(Suzanne Vega) 등과 함께 1980년대말 다시 한번 포크록 붐을 형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들은 감각적인 팝이 득세하던 당시 우리의 자각을 일깨우는 음악을 선사해 육중한 시선을 받았다. ‘에디 브릭켈 & 뉴 보헤미안스’라느 이름으로 활동한 7년 동안 단 두 장의 음반을 발표하고는 해산했지만 이들의 발자취는 눈 위의 첫 발자국처럼 매우 선명하다.

에디 브릭켈은 1966년 3월 10일, 존 F 케네디가 암살 당한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태어났다. 그곳에 위치한 예술대학을 다니면서 학비를 벌기 위해 클럽에서 서빙을 보던 이 평범하고 부지런한 여대생은 운명의 밤, 그 지역 로컬 밴드 뉴 보헤미안스와 함께 무대에 서 마이크를 잡게 된다. 이것을 천우신조로 여긴 보헤미안들은 그녀에게 자신들의 ‘조직’에 가담하라며 행복스런 협박을 가했다. 그녀가 조직원이 된 후 머지않아 메이저 레이블 게펜과 계약을 맺고 세상의 빛을 본 레코드가 대표곡 ‘What I am(싱글 차트 7위)''와 후속타 ‘Circle(48위)’을 수록하고 있는 데뷔 앨범 <Shooting Rubberbands At The Stars>이다.

이 음반으로 많은 평론가들은 이 ‘집시 밴드’를 앞으로 주목해야 할 차세대 음악 주자로 꼽으며 신인으로는 드물게 비평과 대중들로부터의 상업적인 면 모두를 성취했다. 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대부분 음악 전문가들과 대학생들, 그리고 성인들로부터다. 이 특정 집단들이 에디 브릭켈 & 뉴 보헤미안스에 애정을 갖는 이유는 우선 음악적인 면으로 미국인에겐 친근할 수밖에 없는 포크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이들의 시각이다. 대부분의 가사를 담당하는 에디 브릭켈의 관조적이면서도 일상 생활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를 날카롭게 투시하는 자기 성찰적인 가사는 그녀의 유니크한 시각을 표현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에디의 보컬이다. 결코 천상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이 포크 록커의 가냘픈 목에서 나오는 음성은 편하다. 허물없는 벗이 내게 전하는 속삭임처럼 친근하다. 이 세 가지 방법을 통해 그들이 세상을 보는 독특한 시선을 자극없이 설파한다.

1989년에 공개된 영화 사운드트랙 <7월 4일생>에서는 포크록의 아버지 밥 딜런(Bob Dylan)의 원곡 ‘A hard rain''s a-gonna fall’을 리메이크 버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에디 브릭켈의 노래다.

1990년에 발표된 두 번째 작품 <Ghost Of A Dog>도 평단으로부터는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지만 의외로 대중들로부터는 전작만 못한 상업 결과를 낳았다. 안타깝게도 1992년 밴드는 해산하고 리더인 에디 브릭켈은 1994년 솔로 앨범 <Picture Perfect Morning>을 선보이며 ‘독립적인 여성’으로 거듭난다. 이 앨범을 도와준 인연으로 폴 사이먼(Paul Simon)과 에디 브릭켈은 1992년 백년 가약을 맺고 부부로서의 인연을 만들었다.

에디 브릭켈 & 뉴 보헤미안스의 음악은 간단하게 하나의 장르로 카테고리화 하는 것이 난처하다. 포크록도 있지만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록, 컬리지록, 얼터너티브팝 등 여러 양식이 고루 들어 있다. 이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뮤지션은 초기 REM과 론 져스티스(Lone Justice)같은 룻츠적인 컬리지록 계통의 밴드들이었다.

오버그라운드나 메인스트림에서 활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생활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음악적인 배경. 이것이 바로 미국 대중 음악의 에너지다. 바로 이 밴드를 통해서 그 힘을 느낄 수 있다.2001/03 소승근(gicsucks@hanmail.net)

 

 

 


 

출처 : 호산의 컨트리뮤직
글쓴이 : 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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