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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arty Robbins와 Country Western Singer들

김광원 2009. 1. 11. 18:39

  영화 '교수목(The Hanging Tree)'은 1959년에 처음 개봉된 영화로 게리 쿠퍼의
 만년의 출연작이다. 이 영화가 나온 2년후인 1961년 5월에 그는 만 6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쿠퍼는 이 영화 뒤에 3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이 영화만 못한 편이었다.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동명의 주제가 'The Hanging Tree'는 Marty Robbins가 부른다.
  컨트리 웨스턴 싱거 마티 로빈스(1925~1982)는 34살 때였는데, 특유의 호소력있는 목소리가 
  화면을 압도해 그 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그러나 마티 로빈스는 다음 해인 1960년에 그의 최고의 히트곡인 'El Paso'를 발표하여 
  빌보드 챠트 1위에 올랐고 그 해의 그래미상도 받았다. 
  이듬 해에는 'Don't Worry'를 내놓음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컨트리 웨스턴 음악계에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 영화는 아니지만 그는 노래를 부를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까지 함께 했던 뮤지션이었다.
  그의 벤드를 통해 연주했는데 대부분 Nashville의 Grand Ole Opry Show에서 공연을 하고 
  TV 쇼로도 방영이 돼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아래 영화 도입부의 화면을 보시며 노래를 감상하시기 바란다.
 
다음은 Marty Robbins가 Grand Ole Opry 무대에서 했던 공연 장면이다. 곡명은 'I walk alone'
Marty Robbins는 이 외에도 영화 출연, 자동차 경주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다가 1982년에 57살의 나이로 죽었다. 참고로 딴 가수들은 얼마나 살았을까 싶어 알아봤더니 'All for the Love of a Girl'을 부른 Johnny Horton은 35살의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Adios Amigo'의 Jim Reeves는 40살에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 'I walk the Line'의 Johnny Cash는 72살까지 살았고 'I don't really want to know'의 Eddy Arnold는 가장 오래 살아 90세가 되던 작년 5월에 죽었다. 동시대의 인기 여가수들도 대부분 다 죽었으나 Patti Page는 아직 살아 있다. 82세. 그녀가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ennessee Waltz'는 1950년작으로 23살 때였다. 게리 쿠퍼, 마티 로빈스 등ㅡ 모두 저 세상으로 떠났지만 그들의 작품은 남아 영화나 유튜브 같은 매체를 통해 아직도 펜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학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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