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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he Ballad Of Casey Deissy - Shawn Phillips

김광원 2007. 11. 24. 16:49

Shawn Phillips -「Second Contribution」(1971)

 

 

 

음악의 가장 긍극적인 목적이 아름다움에 있다면 

아마도 Shawn Phillips 야말로 그 목적에

가장 잘 부합되는 아티스트가 아닐까 싶다...

포크라는 형식을 빌어 내적 독백을 담은 그의 음악들은 

세상의 모든 더러움과 깨끗함을 전부 덮어버리는 

일종의 정화작용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러한 그의 오랜 과정들이 결과물로 형성된것이 

바로 일곱번째 앨범으로 공개된 본작이다...

얼핏 보면 노래 가사를 적은것 처럼 보여지는 매우 긴 제목의 

〈She Was Waitin' For Her Mother At The Station 

In Torino And You Know I Love You Baby

But It's Getting Too Heavy To Laugh〉를 시작으로 해서 

마지막 곡인〈Steel Eyes〉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잔잔한 기타 연주위에 읖조리는 듯한 숀 필립스의 보컬이

어우러진 명곡〈The Ballad Of Casey Deissy〉이 흐를때면

그의 음악적 순수함과 아름다움의 정화작용에 씻겨지면서

한없는 음악적 만족도와 오로라 빛 환상에 휩싸인다... 

 

Shawn Phillips - The Ballad Of Casey Deissy

 

 

  

Twas a man of youthful features

Twas a boy of sorrowful eyes
Watching out but looking inward
Tall and stately and full of life 


In his life he spoke but rarely
In his mind he cried for light
Painting perceptions, trying to capture
That which he saw in his questioning strife 

Once in Lisbon, twice in London 
Travelling around for all of his time
Looking for and finding a goddess
He took Diana to be his wife 
  
Of the children they'd begotten
Two had died without knowing life
And the third I know not whereof 
But if she lives, she will yet be kind 
 
Casey had a mark of simple value
He had a star between his eyes
In his hands he held an axe blade
The Greek symbol of thunder and fire 
 
On a night when the heavens were crying
He went out and took his blade
Chopping wood to warm his hearthside
The lightning came and my brother died 
 
Bring him no wine from faraway vineyards
Tell him no tales of the canyon's might
But wish him peace and eternal wisdom 
For he has died and he died light

그는 젊음이 넘치는 친구입니다. 
그는 소년의 슬픈 눈으로 밖을 응시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보고 있으며 키 크고, 당당하며 활력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는 일생동안 말수가 적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속은 빛을 찾아 외칩니다.
생각하는걸 그림으로 옮겨 붙잡으려 합니다.
그가 본 내면의 갈등 말입니다.
리스본에 한번, 런던에 두번 
그의 인생의 이상형인 여인을 찾고자 
여행을 다니다가 다이에나를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그들은 아이를 가졌지만 아이둘은 
삶을 알기도 전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세째는 그들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녀가 살아 있었다면 아직도 다정 했을것입니다.
Casey는 단순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의 두눈 속에는 별이 있습니다.
그의 손에는 날이선 도끼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상징인 천둥과 불입니다.
하늘이 울던 어느 날 밤
그는 그의 도끼를 들고 가정을 따뜻하게 하고자
밖에 나가 나무를 베다가 번개를 맞아 
내 형제는 죽었습니다.
먼 포도원에서 가져온 포도주를 그에게 주지말아요.
그에게 캐년(협곡)의 이야기(설화)를 들려주지 마세요.
그러나 그를 위해 빌어 주세요. 평화와 영원한 지혜를
그는 죽었고 번개에 맞아 죽었으니까요.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비무장지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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