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lo Guthrie Deportee
Joe Jencks Deportee
Deportee (Plane Wreck At Los Gatos)
The crops are all in and the peaches are rott'ning,
The oranges piled in their creosote dumps;
They're flying 'em back to the Mexican border
To pay all their money to wade back again
Goodbye to my Juan, goodbye, Rosalita,
Adios mis amigos, Jesus y Maria;
You won't have your names when you ride the big airplane,
All they will call you will be "deportees"
My father's own father, he waded that river,
They took all the money he made in his life;
My brothers and sisters come working the fruit trees,
And they rode the truck till they took down and died.
Some of us are illegal, and some are not wanted,
Our work contract's out and we have to move on;
Six hundred miles to that Mexican border,
They chase us like outlaws, like rustlers, like thieves.
We died in your hills, we died in your deserts,
We died in your valleys and died on your plains.
We died 'neath your trees and we died in your bushes,
Both sides of the river, we died just the same.
The sky plane caught fire over Los Gatos Canyon,
A fireball of lightning, and shook all our hills,
Who are all these friends, all scattered like dry leaves?
The radio says, "They are just deportees"
Is this the best way we can grow our big orchards?
Is this the best way we can grow our good fruit?
To fall like dry leaves to rot on my topsoil
And be called by no name except "deportees"?
1948년 1월 29일, 캘리포니아 남부 로스 가토스 협곡에 비행기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32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이중 28명은 미국이민국에 적발돼 메히코(멕시코는 미국식 표기입니다)로
송환되는 이주노동자들이었습니다.
나머지 4명은 비행기 승무원과 이민국 관리, 그러니까 '미국인'들이었습니다.
당시 라디오 뉴스는 사고소식을 전하면서 소위 미국인 사망자들의 신원만 전할 뿐
다른 사망자들은 한데 묶어 추방자들이라고만 보도했습니다.
민중가수인 우디 거스리는 이 뉴스를 들으면서 이주노동자들을 대하는
미국의 인종주의적 태도에 분노하며 그 자리에서 시를 써내려갔습니다.
후에 다른 이가 이 시에 가락을 붙여서 만든 노래가 '추방자들(로스 가토스 비행기추락사고)'입니다.
이후 이 노래는 60년대 미국 민권운동이 폭발하면서 자주 불러졌고,
이주노동자들을 조직하는 노조활동가들에게는 노동운동가로 쓰였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히스패닉 주민이 증가하면서부터는 초기 이주자들의 수난을 기억하는 의미로
에스빠냐어로 번안돼 불리고 있습니다.
'추방자들 (로스 가토스 비행기 추락사고)'
작물은 시들고, 복숭아는 썩어 가는데
오렌지는 방부처리장 안에 쌓여만 가는데
일할 사람들은 모두 비행기를 타고 남쪽국경을 향하고 있네
어차피 그간 번 돈을 모두 날려서라도 다시 돌아올 길인데
잘가게 후안, 안녕 로살리타
아디오스 나의 친구들, 헤수스와 마리아
난생 처음 타보는 큰 비행기지만 아무도 너희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아
그저, '추방자들'이라고 부를 뿐이지
* * *
내 아버지의 아버지가 저 강을 건너 이곳으로 왔어
이민 브로커들은 할아버지가 평생 번 돈을 가로챘지
내 형제자매들도 과수원에서 일해
아마 죽을 때까지 이 트럭에서 내리지 못 하겠지
우리들 중 누군가는 불법이고 누군가는 용인될 수 없다는군
근로계약은 휴지조각이 됐고, 이제는 떠나야만 한다네
6백마일 너머에 있는 메히코를 향해서
우리가 마치 무법자나, 범죄자나, 도둑이라도 되는 냥 몰아댔지
우리는 너희들의 언덕 위에서, 너희들의 사막 한 가운데서
너희들의 계곡에서, 너희들의 들판에서
너희들의 나무들 사이와 덤불 속에서
너희들의 강 양 쪽 편에서 그저 일만하다 죽었을 뿐인데
* * *
비행기가 로스 가토스의 골짜기 위에서 불길에 휩싸였을 때
불덩이가 날아다니고, 산들이 진동하고
그런데 마른 이파리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은 누구지?
라디오 뉴스는 이렇게 전할 뿐이야, "그들은 단지 추방자들일 뿐입니다"
썩어서 거름이 되는 낙엽처럼 그들을 대지위에 흩뿌리는 것이
우리의 과수농장을 관리하는 최고의 방법인건가
우리의 과일들을 기르는 최선의 방법인건가
그들 하나하나의 이름대신 그저 "추방자들"이라고 부르면서?
잘가게 후안, 안녕 로살리타
아디오스 나의 친구들, 헤수스와 마리아
난생처음 타보는 큰 비행기지만 아무도 너희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아
그저, '추방자들'이라고 부를 뿐이지 -웹 발췌-
알로 와 조 의 곡으로 들어봄니다..